2013년 9월 7일 토요일
수학? 수리논술을 배우는 이유와 방법
사교육걱정인가 하는데서 이상한 조사를 했다. 부모님의 99%가 자녀가 수학때문에 고통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는데... 그럼, 고통받지 않는 과목은 무엇인가? 있을까? 공부하는 과목 중에서...
수학은 문제에 대한 이해, 분석, 해법제시, 설명, 설득을 강요하고, 가르치는 유일한 과목이다. 어떠한 문제에 대한 생각하는게 쉽다면 그건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사고작용을 즐거원하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의 차이가 수학에 대한 생각 차이로 나타난다. 사회에 나가서도 문제에 직접 부딛혀 해결하는 이가 있고, 그네들이 제시한 방법 안에서 특정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다. 사회에 나가서는 전자가 되려고 노력하면서 왜 학교에서는 그러지 않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장점이 안보이니까...;;; 시험, 점수, 대학 등이 아무리 중요해도 아직 그네들의 귀차니즘이 앞서는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문제에 대한 사고를 가르치는 수업이 진행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공식외우고, 이런 수학문제에는 저런 풀이를 적용하면 된다고 가르친다. 이런 교육방식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덕분에 많은 이들이 그런 사고가 쉽게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니까. 하지만,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자발적으로, 창의적으로 문제에 대해 사고하는 것을 안해도 되게 만든다. 우리가 배우는 수학의 공식은 문제를 푸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그 도구의 메뉴얼적 사용법을 가르친다. 그런데, 수학은 도구 사용법이 메인이 아니다. 문제에 접했을 때, 그것에 현재 자신이 아는 모든 것, 모든 도구를 활용해 해결법을 생각해 내게 만드는 것이 수학에서 가르치는 것이다.
수학과 생각을 말하면 나오는 질문은 이런거다.
'미적분 같이 어려운거 필요한가? 생각, 사고를 가르친다면 왜 어려운 공식을 배우는거지?'
이에 대한 답 역시 다들 알고 있다.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 수록 여려 방법이 나오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많다. 물론, 생각해야는 것도 많아지고 복잡해진다. 똑같다. 생각하지 않고도 살아나갈 수 있다. 충분히~*
한 때 수학을 배우는 것의 필요에 대해 나조차도 회의를 했었다. 이거 가르쳐봐야 시험말고 도움이 되나? 시험에서의 도움이야 보장하지만... 기계적 강의를 했던 계기랄까... 수리논술을 가르치는 것을 처음 시작하고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것이 있었다. 안다고 믿던 학생의 첫 글. 한마디로 쇼크였다. 단편 지식 몇가지가 들어있기야 했지만, 글도, 풀이도 아닌... 속으로 학생에게 질문을 한다.
'너 알고는 있니? 아는척한거니?'
대학교에 들어가 리포트를 처음 쓰며 많이들 고생한다. 나도 참 리포트 못썼다. 하지만, 핵심과 논리에 대해서는 문제없었다고 자부한다. 말발, 글발에 관해서는 비밀이다.^^;
잠시 혼돈의 시기가 지나고 문제점, 가르쳐야할것, 등에 대해 새롭게 강의안을 만들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는 쓸 수 있게 만들기였다.
수리논술 수업에서 처음에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은 아는 것에 대해 말하기, 쓰기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그네들의 아는 수준의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게다가, 처음 글쓰는 것을 배울 때 힘들었던 것처럼, 수학적인 글쓰기의 시작 역시 힘들다. 사실에 입각한 글이 어렵냐고? 어렵다. 제대로된 이해, 정리, 논리가 없으면서 있는 척하기는 상상의 글쓰기보다 훨씬 힘들다. 게다가, 정확한 단어, 문장, 논리의 사용은 연습없이는 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해, 정리, 논리를 수학에서는 학교의 시작에서 가르치는 편이다. 수, 집합, 논리 등을 어떻게 배웠는지 기억할 수 있을까? 관련 문제를 풀 수 있게 만드는건 가장 기초일 뿐이다. 이를 이용해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대화의 방법 중 말과 글 중 무엇이 어려운지는 사람마다 조금 틀리다. 어쨌든 둘다 가능해져야 한다. 경험상 평균 한두달 정도가 지나면 이 단계는 넘어선다. 이 단계의 최대 장점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분명해진다는 점이다.
반드시 수리논술이 아니더라도, 쓰고, 정리하고, 말하는 것을 해보기 바란다. 그리고, 그것을 누군가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지 보자. 누군가를 이해시키는 것이 수학의 목적이 아닐까?
2013년 8월 17일 토요일
책을 읽다? 아니 만들다!
난 책에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는다. 줄? 메모? 그래서 내 책들은 모두 읽었음을 흐릿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처음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학교 다닐때 선생님들이 책에 줄치고, 적으라 그러면 짜증낼 정도였으니...;;; 안하면 혼낸다니 어쩔 수 없이 했지만...^^;
물론, 메모를 하긴 하지만, 난 메모광과는 거리가 멀다. 보통 한번 보고 머리에 넣든가, 머리에 안들어 오는 것은 대부분 버려진다. 하나하나의 데이타는 외우기보다 저장을 해둬야 한다고 생각했고, 머리는 이해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기억? 그건 이해의 부산물 정도.
그러던 나도 무언가 찾기 위한 도구가 필요했다. 줄치면 되지? 메모하면 되지? 난 북다트라는 것을 선택했다. 책에 흔적없이 표시하고, 찾기도 편한. 워낙에 표시를 잘 안하던 나라서 그 정도로도 충분했다.
어느정도의 세월이 흐르고... 나도 변하고, 내 일도 변했다.
책에서 필요한 정보를 빼내어 나의 말,글로 새로 만든다. 모든 단락, 모든 문장, 모든 단어가 필요한 책은 많지 않다. 어떤 책은 한 두 문장으로 모든게 정리되기도 한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던가, 누군가의 강의를 듣던가 할 때, 우리는 각자 자신의 이야기꺼리로 기억을 하게된다. 책을 읽으면서도 마찬가지고, 그 이야기를 가능한 밖으로 꺼내놓으려 하고 있다.
이러한 시작은 일때문이기도 하다. 책을 분석하고, 더 나은 책으로 만들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일보다도, 나 자신에게 변화를 주는 듯 하다. 책에 더 빠르고, 더 강하게 몰입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필요한 정보의 캐치와 저장까지 하기에 속도가 너무 느려서 자연스럽게 되는 듯 하다. 이해와 정리에서도 탁월하다. 어느정도의 속도감이 이해와 정리에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와 함께 글로 정리를 한다는 것은 더 깊은 이해와 분석, 정리를 필요로 한다.
책을 읽어라. 요약해라. 독후감써라. 등등 책에 관해서 많은 할것을 들었고, 해왔다. 강의를 하며 나또한 다른 이들에게 같은 이야기를 했다. 이제 바꿔얄 듯 하다.
책을 써라. 만들어라.
지금까지 읽은 책, 지금 읽고 있는 책, 앞으로 읽을 책, 모두 자신의 책을 위한 것이다.
2013년 8월 15일 목요일
조마리아 (안중근 의사 어머니) 여사의 편지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壽衣)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壽衣)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 조마리아 (안중근 의사 어머니) 여사의 편지
이 편지를 처음 접한건 '무한도전'이었다. 감동 코드를 사이사이 넣는 것이 무한도전이지만, 이 편지는 감동 이상의 것이었다. 광복절을 맞아, 다시 생각나서 [수원시 블로그]에서 끌어왔다. 나도 태극기를 달지않는 1인이지만... 독립운동 관련한 이야기에 별 감흥을 못받는 1인이지만..., 오늘 같은 날, 또는 책을 읽으며 한번씩 생각해 본다.
2013년 8월 12일 월요일
쌔근쌔근, 숨소리가 계속됐다.
쌔근쌔근, 숨소리가 계속됐다. 고요하면서도 밝은 나팔 소리 같았다. 마치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것처럼, 누군가의 숨소리를 이렇게 생생히 듣는 일은 처음이었다. 눈썹은 소복했고 이마는 희고 맨들맨들, 튀어나와 있었다. 소녀가 아니라 혹 소년인가. 짧게 커트한 머리칼은 윤이났다. 가름한 목선을 타고 흘러내린 정맥이 푸르스름했다. 햇빛이 어찌나 맑은지 잘 보면 소녀의 내장까지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팔걸이에 걸쳐진 양손과 팔은 어린아이의 그것만큼 가늘었다. 콧날엔 땀방울이 송골, 맺혀 있었다.
- 박범신, ⟨은교⟩
묘사와 관련한 필사들을 뒤적 이던 중 찾은 부분. 이전에 윤작가님과의 이야기에서 들었던 ⟨은교⟩의 한 부분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누구나 하나의 화면, 영상 등이 생각되고, 상상될 것이다. 안되는 사람이 있을까? 나라는 사람도 되는 것이니, 아마 없으리라...
2013년 8월 10일 토요일
누구나 엉덩이로 글을 쓴다 - 기욤 뮈소
- Guillaume Musso
금욕주의 까진 아니어도, 어느 창작물에나 그만큼의 노력이 들어갈 것이다.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누군가 그 결과물을 비판하더라도, 그 노력은 존경받을 만 하다.
재능? 열정?
재능에 대해 회의할 필요 없다
시를 쓰고자 하는 사람이 자신의 문학적 재능에 대해 회의하거나 한탄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것은 자신의 게으름을 인정하는 행위와 같다. 시인으로서 타고난 재능에 기대어 시를 기다리지 말라. 재능이 없다고 펜을 내려놓고 한숨을 쉬지도 마라. 그렇게 하면 시는 절대로 운명의 조타수가 되어주지 않는다. 시인이 시의 길을 여는 조타수가 되려면 선천적인 재능보다 자신의 열정을 믿어야 한다.
- 안도현
재능, 열정, 흥미, 관심, 재미 등 참 여러가지가 사람을 이끌고, 흥하게 망하게 한다. 그 중 가장 기본은 역시, 열정!인가...
2013년 8월 6일 화요일
전자책, 사이트 만들 때 문장 기호의 HTML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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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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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기호, 특수 기호
기호 / 한글이름 / 영어이름
~
물결표
Tilde (틸드)
`
그레이브
Grave(그레이브)
!
느낌표
Exclamation Point (엑스클러메이션 포인트)
@
골뱅이
At Sign (앳 사인, 혹은 앳), Commercial At(커머셜 앳)
#
샾
Crosshatch (크로스해치), Sharp(샵), Pound Sign(파운드 사인)
$
달러
Dollar Sign (달러사인)
%
퍼센트
Percent Sign (퍼센트사인)
^
꺽쇠
Circumflex (서컴플렉스), Caret (캐럿)
&
앤드
Ampersand (앰퍼샌드)
*
별
Asterisk (애스터리스크)
(
소괄호
Left Parenthesis (레프트 퍼렌씨시스)
)
소괄호
Right Parenthesis (라이트 퍼렌씨시스)
-
빼기,바,다시
Hyphen (하이픈), Dash (대시) , Minus Sign (마이너스사인)
_
밑줄
Underscore (언더스코어), Underline (언더라인)
+
더하기
Plus Sign (플러스사인)
=
등호
Equal Sign (이퀄사인)
:
쌍점
Colon (콜론)
;
중간쌍점
Semicolon (세미콜론)
\
원
Won sign (원사인)
|
버티컬바,파이프
Vertical Bar (버티컬바,파이프)
{
중괄호
Left Brace (레프트 브레이스)
}
중괄호
Right Brace (라이트 브레이스)
[
대괄호
Left Bracket (레프트 브래킷)
]
대괄호
Right Bracket (라이트 브래킷)
"
따옴표
Double Quotation Mark (쿼테이션 마크)
'
작은따옴표
Quotation Mark (쿼테이션 마크)
'
어파스트로피
Apostrophe (어퍼스트로피,어파스트로피)
<
부등호
Less Than Sign (레스댄 사인), Left Angle Bracket(레프트 앵글브래킷)
>
부등호
Greater Than Sign (그레이터댄 사인), Right Angle Bracket (라이트 앵글브래킷)
,
쉼표
Comma( 콤마,캄마 )
.
마침표
Period (피리어드), Full Stop (풀스탑)
?
물음표
Question Mark ( 퀘션 마크 )
/
슬래시
Slash (슬래시), Virgule (버귤), 나누기로도 쓰임.
요즘, 편집에서 따옴표, 작은따옴표 때문에 손목, 손가락이 생고생중입니다.ㅠㅠ 겸사겸사 찾은 것 정리. 좌우가 있는 것은 좀 구분을 해주면 좋은데... 영어엔 원래 따옴표에 좌우 구분이 없는 걸까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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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e(그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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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ar Sign (달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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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cent Sign (퍼센트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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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mflex (서컴플렉스), Caret (캐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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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
Ampersand (앰퍼샌드)
*
별
Asterisk (애스터리스크)
(
소괄호
Left Parenthesis (레프트 퍼렌씨시스)
)
소괄호
Right Parenthesis (라이트 퍼렌씨시스)
-
빼기,바,다시
Hyphen (하이픈), Dash (대시) , Minus Sign (마이너스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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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score (언더스코어), Underline (언더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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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점
Colon (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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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t Brace (레프트 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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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od (피리어드), Full Stop (풀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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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Question Mark ( 퀘션 마크 )
/
슬래시
Slash (슬래시), Virgule (버귤), 나누기로도 쓰임.
요즘, 편집에서 따옴표, 작은따옴표 때문에 손목, 손가락이 생고생중입니다.ㅠㅠ 겸사겸사 찾은 것 정리. 좌우가 있는 것은 좀 구분을 해주면 좋은데... 영어엔 원래 따옴표에 좌우 구분이 없는 걸까요?ㅡㅡ;
2013년 8월 5일 월요일
쓸 꺼리 찾아내기
쓸 꺼리를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어떻게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쓸지도 언제나 고민거리다. 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을, 그리고 자신의 주변을 분석해 보는 것이다.
1. 일주일 동안 자신이 하는 일들을 자세기 관찰하고 기록한다.
2. 먹고, 자고, 배설하는 등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꼭 해야하는 것은 제외하는 것이 좋다.
3. 자신이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 분석해본다.
4. 그 중, 당신이 제일 많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5. 그 중,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6. 그 중, 많이 하고 있지만, 싫어하는 일은 무엇인가?
7. 그 중, 사회와 관련되는 일은 무엇인가?
8. 이런 식으로 자신이 하는 일들을 분석하며 하나둘 꺼리를 찾아낸다.
어떻게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쓸지도 언제나 고민거리다. 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을, 그리고 자신의 주변을 분석해 보는 것이다.
1. 일주일 동안 자신이 하는 일들을 자세기 관찰하고 기록한다.
2. 먹고, 자고, 배설하는 등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꼭 해야하는 것은 제외하는 것이 좋다.
3. 자신이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 분석해본다.
4. 그 중, 당신이 제일 많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5. 그 중,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6. 그 중, 많이 하고 있지만, 싫어하는 일은 무엇인가?
7. 그 중, 사회와 관련되는 일은 무엇인가?
8. 이런 식으로 자신이 하는 일들을 분석하며 하나둘 꺼리를 찾아낸다.
2013년 7월 30일 화요일
접속 부사를 지워라.
접속 부사를 빼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 무조건 빼라. 접속 부사를 지우면서 퇴고할 생각을 하면 지우기 너무 힘들다. 처음 쓸 때 접속 부사는 최대한 자제하고 쓴다. 꼭 필요하다 싶을 때 넣도록 한다. 접속 부사가 없으면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다음 글을 비교해보자.
과연 우리는 지하철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낄까? 일단 지하철 배차 시간은 매우 정확하다. 따라서 밀리는 일도 없고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다. 그래서 약속을 정확히 지킬 수 있다. 그리고 전날 다 하지 못한 자료 검토를 통근하면서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뿐만이 아니다. 늦잠을 자서 마무리 하지 못한 화장을 지하철에 앉아 마저 할 수도 있고, DMB 방송을 보며 웃을 수도 있다.
그런데 내가 느끼는 지하철의 가장 큰 장점은 따로 있다. 크게 흔들리는 버스와 달리 지하철에서는 독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자리에 앉았는데도 졸리지 않을 때에 한해서지만.
우리는 지하철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낄까? 지하철 배차 시간은 매우 정확하다. 밀리는 일도 없고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다. 약속을 정확히 지킬 수 있다. 전날 다 하지 못한 자료 검토를 통근하면서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뿐만이 아니다. 늦잠을 자서 마무리 하지 못한 화장을 지하철에 앉아 마저 할 수도 있고, DMB 방송을 보며 웃을 수도 있다.
내가 느끼는 지하철의 가장 큰 장점은 따로 있다. 크게 흔들리는 버스와 달리 지하철에서는 독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자리에 앉았는데도 졸리지 않을 때에 한해서지만.
2013년 7월 29일 월요일
베껴 쓰기
베껴 쓰기를 통해 나는 치버가 어떤 문장이든 극한까지 몰고 간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됐다. 치버의 작품을 그저 읽기만 했을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사실이다. 베껴 쓰기는 문장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해 준다.
- 에든 캐닌
좋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골라서 베껴 써 보라. 연필로 써도 좋고, 컴퓨터를 켜고 옮겨 써도 좋다. 당신의 글쓰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대부분 정신적인 것들이다. 그러나 작가의 언어를 당신의 손으로 다시 한번 써 보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육체적 경험이 될 것이다. 플래너리 오코너나 레이몬드 챈들러가 그들의 대작을 완성할 때 마지막으로 느꼈던 감정의 편린들을 당신도 느끼게 해 주는 그런 경험 말이다.
- 제이슨 르클락
소설가 지망생들은 저마다 ‘존경하는 소설가’ 한두 명쯤은 있습니다. 그 작가의 작품 목록을 줄줄이 꿸뿐더러, 여러 번 읽어 보았고, 심지어는 필사 작업을 해 보기도 합니다.
시인 지망생이라면 딜런 토머스나 자크 프레베르 혹은 황동규의 시수십 편쯤은 줄줄이 외워야지요. 래퍼 지망생이라면 투팍 샤커나 에미넴 혹은 리쌍의 노래들을 서너 시간쯤 쉬지 않고 읊어댈 수 있어야 하고요. 당연한 일 아닙니까? 저만 해도 대학 시절 조세희나 황석영의 여러 단편들을 베껴 써 보았습니다. 그들이 쓴 전 작품들이 언제나 책상 앞에 줄줄이 늘어서 있었지요.
- 심산
그냥 눈으로 읽을 때와 한 자 한 자 노트에 옮겨 적어 볼 때, 그 소설들의 느낌은 달랐다. 필사를 하면서 나는 처음으로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것이다. 나는 이 길로 가리라. 베껴 쓰기를 하는 동안의 그 황홀함은 내가 살면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각인시켜준 독특한 체험이었다.
- 신경숙
시의 앞날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어쩌다 눈에 번쩍 띄는 시를 한 편 만났을 때, 짝사랑하고 싶은 시인이 생겼을 때, 당신은 꼭 베껴 쓰는 일을 주저하지 마라. 그러면 시집이라는 알 속에 갇혀 있던 시가 날개를 달고 당신의 가슴 한 쪽으로 날아올 것이다.
- 안도현
즐겨 읽는 책에서 두 쪽을 필사해 보라. 먼저 펜으로 옮겨 쓴 다음 컴퓨터 키보드로 입력해 보라.
베껴 쓰기는 천천히 한다. 구두점 하나까지 원본 그대로 베껴야 한다. 이 연습의 목적은 저자가 의도한 정신적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는데 있다. 글쓰기를 음악으로 생각한다면 그리 이상한 행동이 아니다. 교향곡을 직접 작곡하는 게 아니라 대가의 작품을 음표 하나하나 그대로 되살리는 것이다. 이런 기계적 학습은 세포에 기억을 심으려고 암호를 각인하는 것과 같다.
한 번 베끼는 것으로도 충분하지만, 그 과정에서 매력을 느꼈다면 계속해 보는 것도 좋다. 여러 작가와 여러 장르의 글들을 원하는 만큼 베껴 보라. 사람들은 ‘나도 J. K. 롤링처럼 쓰고 싶다’고 말한다. 롤링처럼 쓰기 전에 롤링의 글을 베껴라. 마법처럼 당신 앞에 문이 열릴 것이다.
- 스티븐 골드베리
- 에든 캐닌
좋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골라서 베껴 써 보라. 연필로 써도 좋고, 컴퓨터를 켜고 옮겨 써도 좋다. 당신의 글쓰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대부분 정신적인 것들이다. 그러나 작가의 언어를 당신의 손으로 다시 한번 써 보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육체적 경험이 될 것이다. 플래너리 오코너나 레이몬드 챈들러가 그들의 대작을 완성할 때 마지막으로 느꼈던 감정의 편린들을 당신도 느끼게 해 주는 그런 경험 말이다.
- 제이슨 르클락
소설가 지망생들은 저마다 ‘존경하는 소설가’ 한두 명쯤은 있습니다. 그 작가의 작품 목록을 줄줄이 꿸뿐더러, 여러 번 읽어 보았고, 심지어는 필사 작업을 해 보기도 합니다.
시인 지망생이라면 딜런 토머스나 자크 프레베르 혹은 황동규의 시수십 편쯤은 줄줄이 외워야지요. 래퍼 지망생이라면 투팍 샤커나 에미넴 혹은 리쌍의 노래들을 서너 시간쯤 쉬지 않고 읊어댈 수 있어야 하고요. 당연한 일 아닙니까? 저만 해도 대학 시절 조세희나 황석영의 여러 단편들을 베껴 써 보았습니다. 그들이 쓴 전 작품들이 언제나 책상 앞에 줄줄이 늘어서 있었지요.
- 심산
그냥 눈으로 읽을 때와 한 자 한 자 노트에 옮겨 적어 볼 때, 그 소설들의 느낌은 달랐다. 필사를 하면서 나는 처음으로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것이다. 나는 이 길로 가리라. 베껴 쓰기를 하는 동안의 그 황홀함은 내가 살면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각인시켜준 독특한 체험이었다.
- 신경숙
시의 앞날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어쩌다 눈에 번쩍 띄는 시를 한 편 만났을 때, 짝사랑하고 싶은 시인이 생겼을 때, 당신은 꼭 베껴 쓰는 일을 주저하지 마라. 그러면 시집이라는 알 속에 갇혀 있던 시가 날개를 달고 당신의 가슴 한 쪽으로 날아올 것이다.
- 안도현
즐겨 읽는 책에서 두 쪽을 필사해 보라. 먼저 펜으로 옮겨 쓴 다음 컴퓨터 키보드로 입력해 보라.
베껴 쓰기는 천천히 한다. 구두점 하나까지 원본 그대로 베껴야 한다. 이 연습의 목적은 저자가 의도한 정신적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는데 있다. 글쓰기를 음악으로 생각한다면 그리 이상한 행동이 아니다. 교향곡을 직접 작곡하는 게 아니라 대가의 작품을 음표 하나하나 그대로 되살리는 것이다. 이런 기계적 학습은 세포에 기억을 심으려고 암호를 각인하는 것과 같다.
한 번 베끼는 것으로도 충분하지만, 그 과정에서 매력을 느꼈다면 계속해 보는 것도 좋다. 여러 작가와 여러 장르의 글들을 원하는 만큼 베껴 보라. 사람들은 ‘나도 J. K. 롤링처럼 쓰고 싶다’고 말한다. 롤링처럼 쓰기 전에 롤링의 글을 베껴라. 마법처럼 당신 앞에 문이 열릴 것이다.
- 스티븐 골드베리
2013년 7월 27일 토요일
여행과 글쓰기
‹열하일기›나 ‹왕오천축국전›을 읽는 재미 중 하나는 두 여행기 모두 처음 의도와는 다른 길로 접어든다는 점입니다. 박지원의 애초 목적지는 북경이었고, 혜초도 지금의 인도인 천축국을 둘러보는 정도였겠지요. 그러나 모든 여행이 그렇듯, 기 ㄹ위에서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고, 그들의 여정은 바뀌고 맙니다.
여행과 글쓰기는 닮았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가 모여 한 편의 긴 작품을 완성하듯 한 걸음 한 걸음 디뎌 오랜 여행을 시작하고 마치지요. 물론 여행을 떠나기 전에, 혹은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시간과 돈과 노력에 관한 예상을 하지만, 여행 혹은 글을 시작하고 어느 순간이 오면 그 예상을 뛰어넘게 됩니다. 순간순간 떨리고 순간순간 아득합니다.
반복을 혐오하고 최초를 지나치게 아끼는 예술가일수록 이 막막하고 먹먹한 날들에 이끌리지요. 그날들을 박지원처럼 평쳐보이느냐 혜초처럼 발바닥에 숨기느냐는 다음 문제입니다. 여행과 글쓰기가 각각 이러하다면, 여행하는 글쓰기 혹은 글 쓰는 여행은 더욱 부딪힘이 격렬하고 감정의 골도 깊을 겁니다.
도서관에 틀어박혀 이십 대와 삼십 대 초반을 보내고,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저는 길 위를 걷고 있었으며, 여행에 매료된 이들의 삶을 쓰기 위해 여행 중이었습니다.
일본과 프랑스를 거쳐 조선 여인 최초로 아프리카 땅을 밟고 조선으로 되돌아와서 자살한 비운의 여인 리심과 실학자 박지원과 신라 밀교승 혜초를 쓴다는 핑계로 년 남짓 싸돌아다니다 보니, 작가란 떠돌 팔자란 변명을 하고 싶어, 이렇게 짧은 이야기를 하나 했습니다. 파묵의 말투를 흉내 내자면, 여행은 작가를 매혹시킴과 동시에 그 매혹의 변명이기 때문입니다.
- ‹천년 습작› 김탁환
여행과 글쓰기는 닮았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가 모여 한 편의 긴 작품을 완성하듯 한 걸음 한 걸음 디뎌 오랜 여행을 시작하고 마치지요. 물론 여행을 떠나기 전에, 혹은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시간과 돈과 노력에 관한 예상을 하지만, 여행 혹은 글을 시작하고 어느 순간이 오면 그 예상을 뛰어넘게 됩니다. 순간순간 떨리고 순간순간 아득합니다.
반복을 혐오하고 최초를 지나치게 아끼는 예술가일수록 이 막막하고 먹먹한 날들에 이끌리지요. 그날들을 박지원처럼 평쳐보이느냐 혜초처럼 발바닥에 숨기느냐는 다음 문제입니다. 여행과 글쓰기가 각각 이러하다면, 여행하는 글쓰기 혹은 글 쓰는 여행은 더욱 부딪힘이 격렬하고 감정의 골도 깊을 겁니다.
도서관에 틀어박혀 이십 대와 삼십 대 초반을 보내고,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저는 길 위를 걷고 있었으며, 여행에 매료된 이들의 삶을 쓰기 위해 여행 중이었습니다.
일본과 프랑스를 거쳐 조선 여인 최초로 아프리카 땅을 밟고 조선으로 되돌아와서 자살한 비운의 여인 리심과 실학자 박지원과 신라 밀교승 혜초를 쓴다는 핑계로 년 남짓 싸돌아다니다 보니, 작가란 떠돌 팔자란 변명을 하고 싶어, 이렇게 짧은 이야기를 하나 했습니다. 파묵의 말투를 흉내 내자면, 여행은 작가를 매혹시킴과 동시에 그 매혹의 변명이기 때문입니다.
- ‹천년 습작› 김탁환
2013년 6월 28일 금요일
짜증의 배포
SNS를 보면 개인적인 희노애락을 참 열심히 쓰는 이들이 있다. 아무런 설명, 이유 없는 희노애락. 왜 그것을 공유하려할까? 왜 우리는 다수에게, 그것도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까?
나도 가끔은 그러는지도 모른다. 감정이 아닌 지식,정보에 대해서도 좀 있어보이고, 전후가 있고, 스토리가 있다는 점은 다르긴 하지만 결국은 비슷한것 같다. 지금 블로깅 중인 이 글도 마찬가지일 수 있고. 그래서, 좀 글으 소재애 대해 포커싱을 확실히 하고, 다른 것에 대해서는 논외로 한다고 미리 말해둔다.
핵심은 자기 감정의 표출.
말못하는 아기들은 울음으로 자신을 표현한다고 한다. 울음과 웃음, 즉 희노애락이라할 수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감정의 표현은 본능이고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목표대상이 있다. 그 대상에게 자신의 상태, 원인, 이유를 이야기하고, 해결을 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SNS의 희노애락, 특히 노에 대 한 것에는 참 난감한 경우가 있다. 어찌보면, 길을 가다가 저 멀리 보이는 미친놈이 갑자기 욕하며 우는 것과 별반 다름없는 사앙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설명할지도 모른다.
"누가 팔로하래? 누가 친구하래? 내가 그런거 따져서 읽는 범위를 조정해야할 이유는 없잖아."
아.. 그런가..? 그럼, 반대로, 상대들의 리액션에 대해서 같은 행동을 취하나? 암 아닐걸...?^^;;
"1:열린 다수"라는 상항은 가존의 대화방식, 관계와는 무언가 다른 방법이 있오야 할 것이다. 똑같은 걸 강요한다면 안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그리 유쾌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나도 요즘 생각되던거 시간남은 김에끄적여 두는 것이다. 해법이 있긴할까..? 기존 대화방식의 맨토들은 보통 마음을 담아, 마음으로 이야기해라는 식의 말을 하는데, 모르는 이들에게의 진심이란?
누구든지,좋은 이야기나 의견이 있다면 경청하갰다.
Help!!!
2013년 6월 24일 월요일
콘텐츠가 가벼워진다.
요즘 #vine, #instagram 등 동영상을 이용한 #sns가 뜨기 시작하고 있다. 이제 #image의 시대도 끝나가는 것일까...?
이제 본격(?)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며, 다시 생각해보는 것 중 하나가, '콘텐츠가 가벼워진다'이다. 정확히 말하면 콘텐츠와 소통을 가볍게 한다는 것이 맞는것 같다.
콘텐츠를 정리하고, 보관하고, 전달하는 유일한 수단은 책(글,편지 등) 뿐이었다. 인터넷이 생기며, 이것들을 좀더 편하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고, Blog라는 것이 생겼다. blog는 하나의 혁신이었다. 모든 콘텐츠가 책이 아닌 blog로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이 Blog라는 것은 책수준(?)을 따라가지 못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blog를 생산하는 이들고 소비하는 이들의 탓이 가장 크다고 생각된다. blog를 소비하는 이들의 needs가 그정도를 원했고, needs에 맞춰서 생산하게 된 것이 아닐까. 닭과 달걀의 순서는 애매하지만... 때문에, 소위 작가라는 이들은 blog를 무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blog는 blog만의 독자적 위치를 가지게 되었다.
일년간 만들어지는 책의 수는 엄청나다. 하지만, 하루에 만들어지는 blog수는 그것을 넘어설 것이다. 책을 부담스러워 하던 소비자들은 blog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다. 좀 더 쉽고, 편하게 소비하길 원했다. 결국, microblog, twitter가 나타난다. 이와 함게, facebook도 나타난다. 사실, #blog를 #twitter나, #facebook 처럼 사용하는 기존 블로거들도 있었다. 새롭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들을 하나의 형식으로 만들어 버렸다. 현재 누구나 이들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할 정도로 모든 이들이 사용중이다. 기존의 blog보다 짧고, 편하고, 재밌다. 또 하나의 특징은 시간을 이용한 필터링이다. 지나간 콘텐츠보다 현재진행형의 콘텐츠가 우선이다.
twitter와 facebook중 현재는 facebook이 훨신 우세하다. 그 이유는? twitter는 text를 기본으로 하는 서비스다. 이미지는 사용자들이 요령껏 사용하던 것을 흡수한 것이다. 반면, facebook은 기본적으로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었다. 나도 그렇지만, facebook을 볼 때, 글보단 그림이 우선이 된다. 더구나, 글은 안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결국 글에서 이미지로 넘어가는 중인 것이다.
#curation 서비스의 선두라고 하는 #pinterest가 있다. 사용해본 이들은 알겠지만, pinterest는 이미지를 통한 sns이다. 기존 서비스가 #text에 #image를 추가했다면, 이제는 #image에 #text를 추가하는 것이다. curation이 새로운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curation보다 image다.
vine이라는 서비스가 나타났다. 6초 동영상 sns. 아마도, 내용 있는 동영상을 만드는 최소량을 책정한 것이 아닐까 싶다. 더 짧으면 이미지만도 못하고, 더 길면 너무 길어지고. instagram도 15초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했다. 아직 이 시간에 대한 최고 수치가 나오지 않은 것이리라. 두 서비스의 시간, ui, ux 등도 승부에 영향을 주겠지만, 결국은 시간이 아닐까싶다. 그리고, 내 예상으로는 6초가 이길 것이다. 왜? 그것이 더 간단하고, 재밌고, 편하니까.
콘텐츠의 소비자는 그런 콘텐츠를 원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변형대고 정리된 콘텐츠가 기존 책 수준의 정보, 생각 등을 전달할 수 있을까이다. 불가능일 것이다. 하지만, 다수의, 대중의 요구는 분명하다. 그렇다면, 생산자는 어떻게 생산해야 하는 것일까?
요즘 내 자아가 둘로 나뉘어지는 느낌이다. 만들고 싶은 것과 소비하고 싶은 것이 다른...ㅠㅠ 내 안에서부터 둘을 교점을 찾아야할텐데...
2013년 6월 20일 목요일
문체 이야기
[사물,다시]라는 모임에서 작가들의 문체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나온 작가님들과 작품들 입니다. 책을 찾는 분이나, 글쓰기 공부를 하는 분들에게 한번씩 참조하시길. (영상은 잠시 작업중입니다.)
김훈
박범신
황경신
정유리
박완서
김애란
박민규
신경숙
공지영
은희경
양귀자
김선우
파울로 코엘료
무라카미 하루키
알랭 드 보통
김현숙
김진명
김형경
정유정
2013년 6월 19일 수요일
소통 : Broadcasting vs Focusing
용어가 딱히 맞는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생각난거라... 제목은 대충.^^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또한 출판까지.
우리는 다양한 표현 수단, 소통 수단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소통은 대부분 대중과의 소통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가능한 많은 팔로어, 친구, 이웃, 일촌, 팬 등을 가지려고 한다.
SNS 세상에 다시 발을 들여놓은 이유가 공적이었던 나에겐 더욱 그렇다. 오래전 등을 돌릴 때의 이유를 생각해보면, 아마도 사적인 것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그래서 문듯 든 생각... 1:1의 소통에도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것일까? 일이라는 이유로 의무라는 것이 들어가겠지만, 너무 치우쳐있는 것이 아닌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또한 출판까지.
우리는 다양한 표현 수단, 소통 수단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소통은 대부분 대중과의 소통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가능한 많은 팔로어, 친구, 이웃, 일촌, 팬 등을 가지려고 한다.
SNS 세상에 다시 발을 들여놓은 이유가 공적이었던 나에겐 더욱 그렇다. 오래전 등을 돌릴 때의 이유를 생각해보면, 아마도 사적인 것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그래서 문듯 든 생각... 1:1의 소통에도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것일까? 일이라는 이유로 의무라는 것이 들어가겠지만, 너무 치우쳐있는 것이 아닌지...
2013년 6월 12일 수요일
한 숨 자고 일어났다. 어제도 바쁘고 바쁜 하루였다. 새벽보다 더 새벽에 일어나서...ㅠㅠ 모좀 한다고 하다보니, 6시도 넘고, 그냥 출근해버렸다. 사무실이 중앙냉난방이라 고민이다. 더위와 한탕 싸워야는건 아니길...
오전까지 잘 버티더니, 점심 때는 역시 지쳤나보다. 급격히 몰려오는 졸음에 업드려버렸다. 30분만 자려했지만, 잠이 부족한 때 잠깐의 잠은 30분으론 부족하다. 1시간 넘게 쓰러져있었다. 오후 외출하고 돌아오니, '사물,다시'멤버들은 벌써 도착.
오늘은 이야기꺼리를 위한 수다한마당. 하나의 소재에서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구나. 난 스토리적인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어떠한 상황이 주어진 후에 그 다음을 이어가는 쪽이라고 해야하나... 작가보다 출판이 주업이 된 것이 다행인지도... 소설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 상황을 만들고 묘사하는 것. 어렵다. 한시간 남짓을 써내려갔는데, 참... 언제 다 써내려 갈지...
무엇이든 하려면 그것에 시간이 투자되어야 함을 다시한번 생각했다. 써봐야지 하는 것도 있고, 읽어봐야지 하는 것도 있는데... 계속해서 뒤로 밀리고 밀리고 했는데... 과제의 중요성 역시...^^
어제, 그제 못한 일 몇가지가 남아있다. 얼른 해야지.
오전까지 잘 버티더니, 점심 때는 역시 지쳤나보다. 급격히 몰려오는 졸음에 업드려버렸다. 30분만 자려했지만, 잠이 부족한 때 잠깐의 잠은 30분으론 부족하다. 1시간 넘게 쓰러져있었다. 오후 외출하고 돌아오니, '사물,다시'멤버들은 벌써 도착.
오늘은 이야기꺼리를 위한 수다한마당. 하나의 소재에서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구나. 난 스토리적인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어떠한 상황이 주어진 후에 그 다음을 이어가는 쪽이라고 해야하나... 작가보다 출판이 주업이 된 것이 다행인지도... 소설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 상황을 만들고 묘사하는 것. 어렵다. 한시간 남짓을 써내려갔는데, 참... 언제 다 써내려 갈지...
무엇이든 하려면 그것에 시간이 투자되어야 함을 다시한번 생각했다. 써봐야지 하는 것도 있고, 읽어봐야지 하는 것도 있는데... 계속해서 뒤로 밀리고 밀리고 했는데... 과제의 중요성 역시...^^
어제, 그제 못한 일 몇가지가 남아있다. 얼른 해야지.
2013년 6월 10일 월요일
ePub 파일을 PDF로 만들기
| http://www.adobe.com/kr/products/digital-editions.html |
방금 찾았다. Adobe Digital Editions !!!
역시 Adobe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있다! 휴... 이제 pdf로 파일 보여주기 가능!^^
2013년 6월 9일 일요일
Evernote를 가볍게 사용하고 싶다면? Metanota
| https://itunes.apple.com/us/app/metanota/id511648940?mt=12 |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에버노트! 언제어디서나 쓸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나도 사용해보려는데, 무거워도 너무 무겁다. 캡춰하고, 사진넣고 등을 위해 그 느릿한 속도를 견디는게 나같은 사람에겐 곤역이다.
한동안 simplenote라는 것을 사용했다. 정말 simple하고 빠르다. 다만, 오로지 text만 가능했다. 그래도, 그 가벼움과 웹서비스기반에 의한 범용성으로 잘 사용했다. 그런데, 특별한 기능차이가 없는 자체 메모장(mac, iOS)이 있어서, 한참 동안 이것을 사용했다. 메모가 점점 늘며, 하나의 문제가 생겼다. 도대체 정리가 안된다. 이번 WWDC에서 메모장이 제발 기능업이 되길 고대하고 있다.
그러던 중, 찾은 mac app이다. 원래 쓰던 simplenote와 evernote가 sync된다! 그리고, fully text기반이다. pro를 쓰면 markdown도 지원된다는데... 유료라 쓸가말까하는 중. 난 텍스트기반이 좋다. 이미지가 들어가야 멋져보이는건 동의하지만, 요즘은 블로그, 페북, 구글플러스 등에 간단히 끄적일 때도 이미지를 찾을 때가 있다. 꼭 있어야하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텍스트를 좋아하고, 에버노트의 무거움이 싫은 이라면,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텍스트 기반의 가벼움과 함께, sync 서버들간에 데이터를 간단히 옮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sync안하고 그냥 자체 하드디스크에만 남길 수도 있다. 모하러 3군데나... 할수도 있지만, 각각의 용도를 좀 다르게 쓰는 경우도 있다. 나처럼...
얼마전 미리알림이 첫화면에서 사라지고, 이제 메모장도 첫화면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evernote야 이용률은 좀 낮아도 가지고 있었고, 메모장은 simplenote로 대처. 아직 이 메모관련 앱에서 최고는 모르겠지만, 최선은 찾아진 듯 하다.
2013년 6월 6일 목요일
창의력 vs 구성력
글을 쓰든, 말을 하든 나는 창의성과 구성력 속에서 매번 고민한다. 난 창의성 부분이 좀 취약하다 알고 있다. 근데, 어쩌면 그렇게 생각하고, 지내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얼마전의 연극관련 모임, 오늘의 글쓰기모임 등을 참여하며, 점점 더 그런 생각이 든다.
머리속에 있는 것을 정리하는 쪽이 내가 살아가는 힘이 었고, 그것을 가르쳐왔다. 그래서인지, 창의쪽으로 넘어가면 그 시작점에서 참 어려워한다. 그러다 출발 못하는 경우도 많고...ㅠㅠ 요즘 이부분이 자극되는 것을 보니, 기회인 듯 하다. 일단, 블로깅도 간만에 시작했고...
앞으로 이것저것 시도해봐야겠다. 하려다 만 여러가지들이 다시 기회로 다가오길 기다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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