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7일 화요일

과목의 귀천은 니가 정했냐?!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이 된다고 한다. 영어는 어찌되고, 내년은 어찌되고, 내후년엔 또 어떻고.. 교육은 백년지대계인만큼 잘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당연히 고쳐야한다. 그런데, 1,2년 마다 바뀌는 것은 준비, 계획을 제대로 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설픈 계획 수정은 할 필요가 없다. 교육 관련하여 종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런가 고지가 나와도 별 감흥도 없다. 또 바뀔걸 모... 적당히 맞춰주자가 기본 방향이 되버렸다. 그런데, 이 문제에 앞서 더 궁금한 것이 있다.

과목의 귀천은 누가 정했는가이다. 각종 시험에 의해 자연스럽게 정해졌다고 말한다면, 그 시험은 누가 정했는가라고 바꿔 물어야겠다. 초중고를 다 지나고나면 정말 여러 과목을 듣게 된다. 그 중에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 있는가? 각자 다른 답들을 할 것이다. 서로 현재의 현실에서 직접적 필요를 느끼는 것들이 다르므로 당연한 답이다. 만약 이런 조사 분석을 통해 과목을 고른다면 무엇이 남게될까? 어느 한 과목이라도 과반수의 호응이 나오긴 할까?

한국사가 중요해서 수능 필수과목이 되었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중요하지 않은 과목은 왜 가르치고 배우느라 고생하는가? 우리 학생들 공부에 치이지 않고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고한다. 공부에 치이지 않게 중요하지 않은 것, 필요치 않은 것에 힘들이게 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누가 그린 그림위에서 수천만명이 흔들리는 것인지... 난 아직 현재의 한국의 교육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이를 못봤다. 아무도 설명할 수 없는 현재의 교육? 설마 그렇지는 않길 바란다. 혹여 그렇다면,  제대로된 밑그림부터 다시 시작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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